[여기는 와글와글]『야구·이봉주 「金」딴다』확신

  • 입력 1998년 12월 7일 19시 36분


“야구와 마라톤은 우승, 축구는 아슬아슬.”

열전에 들어간 98방콕아시아경기대회. 한국의 종합 2위 달성을 바라며 한국선수단의 선전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는 국내 스포츠팬은 이중에서도 야구와 남자마라톤의 우승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일보 체육부 홈페이지 ‘와글와글 스포츠(www.donga.com)’의 이번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중 84.68%가 한국이 야구에서 우승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75.3%는 남자마라톤에서 이봉주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총 4백96명이 응답한 야구 우승국 전망에서 4백20명(84.68%)은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포진한 한국이 우승할 것으로 보았고 일본과 대만은 각각 36명(7.26%)이 우승 후보로 꼽았다.

남자마라톤은 총 응답자 4백13명중 3백11명(75.30%)이 한국 마라톤 신기록(2시간7분44초) 보유자인 이봉주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다음은 김이용(66명·15.98%), 일본의 아키라(21명·5.08%)의 순.

이에 비해 남자축구의 우승전망은 다소 떨어지는 편. 총 응답자 4백63명중 3백7명(66.31%)이 한국을 우승 후보로 꼽은 반면 66명은 일본(14.25%), 39명(8.42%)은 이란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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