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 1인당 지역총생산 최하위

입력 1998-12-03 14:46수정 2009-09-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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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1인당 지역총생산이 지난 94년이후 3년 연속 전국 15개시도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이 발표한 대구지역 산업구조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96년중 대구시 인구 1인당 지역총생산액(GRDP)은 6백65만원으로 전국 15개 시도중 가장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치인 8백57만원보다 1백92만원이나 적은 것으로 지난 94년이후 3년째 내리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산업종사자 1인당 총생산도 전국 평균치인 1천8백68만원보다 3백61만원이 적은 1천5백7만원으로 제주도 다음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종사자의 1인당 총생산액은 1천2백84만원으로 전국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경제활동에 따른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1인당 지역총생산액이 이처럼 낮은 것은 대구의 취약한 산업구조 때문이다.

지역총생산을 기준으로 할 경우 대구지역의 산업구조는 △서비스업 61% △광공업 23.4% △건설업 14.5% 등으로 서비스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대구의 산업활동종사자 비율은 44.2%로 전국 평균(45.9%)보다 낮고 경제활동 참가율(60.6%)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구의 지역총생산액이 낮은 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 화학 전자 금속공업의 비중이 낮고 노동생산성이 저조하기때문”이라면서 “섬유산업을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고 벤처산업 등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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