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코리아엔젤스 민속무용단,지역봉사활동 호응

  • 입력 1998년 12월 2일 10시 36분


올 4월 창단된 코리아엔젤스 민속무용예술단 경기 인천 본부가 이 지역의 ‘문화봉사단체’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결식아동돕기 특별공연과 ‘예능 장학생’선발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민속무용예술단(단장 권희정·權熙正)은 지난달 24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성주초등학교 부곡중학교 등 부천지역 초 중학생 61명에게 코리아엔젤스 연습실(부천 원미구 중동 부천시청 옆 현대빌딩)에서 1년간 가야금 장구 등 전통예술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권단장은 “집안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취미를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했다”며 “장학생 가운데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해 해외공연에도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속무용예술단은 또 지난달 23일 부천시민회관에서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식아동돕기 특별공연’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부천시교육청에 전달했다.

무용단은 또 지난 7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동안 인천 옹진군 영흥도 장경리 유원지에서 영흥화력발전소 건설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주민과 한전직원들을 초청, ‘화합을 위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325―7577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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