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달까지 대구 ‘여성의 전화’를 통해 접수된 가정폭력사례를 모은 책자 ‘더불어 살고 싶은 행복’이 발간됐다.
대구시가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 이후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크게 늘고 있는 가정폭력의 실태를 알리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발간한 이 책은 3백1쪽 분량으로 39건의 상담사례가 실려 있다.
이 책은 △남편의 일방적인 폭력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폭력 △시댁과의 갈등△남편의 외도 △의처증 유형 등 가정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폭력 사례와 이에대한 대처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부록으로는 △대구지역 여성복지상담 및 보호기관 △가정폭력방지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가정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시는 이 책 6백권을 여성회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여성단체 등에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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