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한방]천식, 칡차 꾸준히 마시면 호전

입력 1998-11-17 18:50수정 2009-09-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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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과 단풍이 찾아오면 악화하기 시작하는 대표적 병이 천식. 기침하면서 숨이 가빠져 호흡곤란까지 일으킨다.

한방에서는 천식을 몇 가지로 나누는데 그 중 가장 흔한 병이 풍한천(風寒喘). 이는 감기가 오래돼 생기는 것으로 바람만 쐬었다 하면 증상이 악화되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 및 태음인에게 많다. 칡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칡 20g에 물 1ℓ를 넣고 30분 정도 달여 마시면 된다.

폐에 열이 많이 생겨 나타나는 담천(痰喘)은 천식발작시 가래 끓는 소리가 심하고 기침할 때마다 누런 가래가 나온다. 도라지와 더덕이 가장 효과적.

오랜 병으로 위가 약해졌을 때에도 천식증세가 나타난다. 이럴 때는 집에서 살구씨 대추 귤껍질 오미자를 각 10g씩 섞어 차로 끓여 마시거나 가루를 내 하루에 어른 숟가락으로 세 번 정도 꾸준히 먹으면 좋다.

이밖에 천식에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것으로 마 꿀 비파잎 호도 뽕나무껍질 복숭아씨 들깨 무 감꼭지 수세미 배 등이 있다.

천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변비에 주의하고 지방질과 술 담배 과식을 피하고 신선한 공기를 자주 쐬도록 노력해야 한다. 천식과 관계있는 경혈로 열결(列缺)과 어제(魚際) 혈이 있다. 이들 경혈에 지속적으로 뜸을 뜨면 증세가 완화된다.02―765―0274

윤영석(춘원당한의원 원장·한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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