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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12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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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대구시내 3개 병의원과 3개 보건소를 표본으로 ‘인플루엔자 유행 예측조사’를 실시한 결과 62명의 환자가 독감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병원마다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조사대상에서 빠진 곳이 많아 실제 독감증세 환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올해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감은 ‘시드니 A형’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근육통 마른기침 등의 증세를 보인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