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장이 마련한 ‘선물 보따리’는 △올연봉 9만4천달러보다 10% 오른 10만3천4백달러 △홈런과 타점에 따른 옵션 △광고출연 주선과 우즈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 개발 등. 이를 모두 합치면 대략 23만달러.
강사장은 “MVP까지 오른 선수가 곧바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즈와 꼭 재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사장은 “우즈가 42호 홈런을 쳤을 때의 대형 사진을 갖고 간다”며 정(情)에 매달리는 ‘읍소 작전’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사장은 또“한국에 남으면 내년에도 성공하겠지만 일본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겁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귀국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떠납니다.” 강사장은 성공 확률 50%에 도전하는 셈이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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