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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5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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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특수관광산업과 김형서(金炯瑞)학과장에 따르면 이 학과 첫 졸업예정자 중 5명은 지난달 21일 카자흐스탄의 알마아타 NTC 카지노 사업장에 취업했다.
학생들은 군복무를 마친 남학생으로 한국인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NTC 카지노의 제의로 영업장 간부로 일하게 됐다는 것.
지난해 제주 관광대에 이어 2년제 특수관광산업과를 신설한 태성대에는 1, 2학년 각 80명씩 모두 1백60명이 재학중이며 군 복무 등으로 2학년 졸업예정자는 28명이다.
28명 중 여학생 1명은 속초 설악파크 카지노에 취업했고 8명은 호텔 등 관광업소에 취업이 예정돼 있다.
일반 관광업무와 함께 카지노 딜러 업무를 중점적으로 배우는 특수관광산업과는 부산 P카지노에 3개월 단위로 12명씩 현장실습을 보내기도 한다.
학교 관계자는 “2001년 이후 강원 정선에 민간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가 개설되면 취업 전망이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