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한 백성들은 총독을 붙잡아 처형해 버렸고 커피는 ‘정의의 음료’로 유행.
이 무렵 오스만투르크는 유럽을 침범해 주민들에게 포도주 대신 커피를 마시도록 강요. 기독교인들은 교황 클레멘스8세에게 ‘악마의 음료’를 금지시키도록 끈질기게 요청했다. 그러나 교황은 커피 맛을 보고는 “악마에게만 먹이기엔 아깝다”며 오히려 기독교의 음료로 공인.
아침 3∼13도, 낮 19∼23도. 아침 저녁 갈바람에 뚝 떨어진 기온. 짙은 향 서린 따뜻한 커피 한 잔 생각나지 않으신지?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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