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이홍구 주미대사는 이미 대사가 아니라…』

  • 입력 1998년 10월 25일 19시 51분


▼이홍구 주미대사는 이미 대사가 아니고 자연인이다(한나라당 안상수대변인, 25일 34년 5월생인 이 대사는 정년이 지났으므로 당연퇴직됐어야 한다며).

▼‘가치중립적’인 사회과학자의 연구를 일반인들이 역사를 평가하는 ‘가치개입적’ 태도와 혼동하고 있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하고 왜곡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최장집 대통령정책자문위원장, 한국전쟁 관련 논문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역사관을 문제삼고 있는 월간조선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는 스파이 소설의 무대를 고상한 분위기만 풍기는 왕궁이나 상류사회의 응접실에서 실제로 사건이 일어난 이스탄불의 뒷골목으로 옮겨놓은 인물이다(첩보소설가 프레드릭 포사이스, 현대첩보소설의 대가로 ‘스파이를 위한 묘비명’‘포위상태’ 등을 내놓은 영국 에릭 앰블러의 죽음을 애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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