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대우 이은호, 현대전 승리 「일등공신」

  • 입력 1998년 10월 12일 07시 10분


이은호(1m97)가 프로무대 적응에 성공했다.

11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98농구대잔치 대우제우스 대 현대다이냇전. 올해 입단한 이은호는 지난 시즌 최고의 용병인 현대 맥도웰과의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뚝심을 과시하며 25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은호는 전체득점 중 20점을 3,4쿼터에서 올려 체력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대우는 이 경기에서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현대를 87대75로 꺾었다.

현대 이상민은 팀내 최다득점인 26점을 기록했지만 3쿼터 후반 무리한 골밑 레이업슛 3개가 잇따라 불발, 대우에 속공으로 연달아 9점을 내줬다.

또 SBS스타즈는 워커가 3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나래블루버드를 75대65로 물리쳤다.

나래는 양경민이 3점슛 4개 등 24득점을 넣었으나 용병 센터 존슨이 7득점 11리바운드에 그쳤다.

한편 남자부 A조에선 조우현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31득점을 터뜨린 중앙대가 한양대를 92대73으로 대파하고 2연승을 거뒀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남자부 A조

중앙대 92―73 한양대

(2승) (1패)

△KBL B조

대우 87―75 현대

(2승) (1승1패)

SBS 75―65 나래

(1승1패)(1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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