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조우현 31점…중앙대,한양 대파 2연승

  • 입력 1998년 10월 11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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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현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31득점을 터뜨린 중앙대가 2연승을 거뒀다.

11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98농구대잔치 남자부 A조리그 경기에서 중앙대는 한양대를 92대73으로 대파했다.

고려대와 함께 올 대학연맹전에서 공동우승한 두 대학의 승부의 추는 한양대 주전센터 김태완이 전반 10분경 4반칙을 기록해 플레이가 위축되면서 중앙대쪽으로 기울었다.

95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MVP 득점왕 3점슛왕)을 차지하며 한국이 중국을 꺾고 우승하는데 주역을 맡았던 조우현은 25대25로 맞선 상황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잇따라 얻으며 주포의 역할을 해냈다.

전반을 49대38로 앞선 중앙대는 후반 6분경 국가대표 센터 김주성(2m5)이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위기 돌파의 주인공은 조우현.

조우현은 53대46까지 추격당한 상황에서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려 한양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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