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질레트투어 챌린지]『박세리는 잘 쳤는데…』

  • 입력 1998년 10월 1일 06시 53분


박세리(21·아스트라)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선전했지만 US오픈챔피언조로 불렸던 박세리팀은 8개팀중 최하위에 그쳤다.

30일(한국시간) 버뮤다 미드오션CC(파71)에서 베터볼방식(같은 팀 3명의 선수가 각 홀에서 각자 플레이한 뒤 이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성적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치러진 98질레트투어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1백80만달러)최종전.

리 잰슨, 휴버트 그린(이상 미국)과 한 팀으로 나선 박세리는 자신의 팀이 기록한 버디 6개중 3개를 낚으며 선전했지만 올 US오픈챔피언 잰슨이 기대에 못미치는 바람에 팀성적은 합계 5언더파 66타에 머물렀다. 박세리의 상금은 4만5천달러.

박세리는 이날 3,4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6번홀에서 세번째 버디를 낚았다.

미국LPGA와 PGA 시니어PGA 등 3개투어에서 8명씩이 출전해 혼성 3인1조로 치러진 이번 대회 우승상금 45만달러는 11언더파 60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한 미셸 맥간―짐 퓨릭―리 트레비노(이상 미국)팀이 차지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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