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을거리에 하이힐-통굽바람…세무제품 인기

입력 1998-09-30 19:32수정 2009-09-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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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미냐, 섹시함이냐. 지성미를 연출하고 싶을 때. 낮은 굽의 구두를 신고 사색에 잠겨 걸어보자. 게다가 납작구두가 세계적 유행이니까.

그러나 최근 나온 가을구두에는 높은 굽이 많다.업체들이 한국여성은 ‘섹시함’을 선택하리라고 생각한 것일까. 금강제화 마케팅팀 권오경계장은 “요즘 유행하는 여성복과의 조화와 한국여성의 키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

▼스타일〓굽높이가 7㎝이상인 하이힐이 전제품의 70%정도. 뒤축만 높인 전형적 하이힐도 많지만 앞부분부터 뒤축까지 두텁게 창을 댄 통굽이 여름에 이어 강세. 통굽을 이중처리하거나 부분적으로 깎아 투박스런 느낌을 주지 않는 것도 눈에 많이 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치마나 바지에 모두 어울리는 앵클부츠도 인기.

▼소재와 색상〓따뜻하고 고급스런 느낌의 세무와 천소재가 단연 많다. 인조세무는 1만원정도 싸지만 색상은 더 곱다. 천소재는 자수와 자카드패턴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가미. 캐주얼에 어울리는 스판소재는 편안해 인기. 색상은 검정과 회색이 주류. 포도주색과 빨간색이 멋쟁이 색.

▼장식과 가격〓구두만은 고급스럽게 신고 싶다는 생각을 반영한 탓인지 금속성 장식이 많다. 특히 구치 디자인 버클이 눈에 띈다. 비대칭 커팅으로 변화를 주기도.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올랐다. 금강 엘칸토 에스콰이어 등 제화 3사의 드레스화가 10만원안팎. 시장제품은 3만∼5만원대. 패션제화업체의 세무구두는 10만∼13만원대, 앵클부츠는 15만∼19만원대.

〈김진경기자〉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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