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홍명보-황선홍-김도훈 『쾌청』…서정원은 흐림

입력 1998-09-16 19:23수정 2009-09-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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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벨마레 히라쓰카) 김도훈(빗셀 고베) 황선홍(세레소 오사카)은 ‘쾌청’, 서정원(스트라스부르)은 ‘흐림’.

해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스타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홍명보 김도훈 황선홍은 주전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의 서정원은 부상으로 침체에 빠져 있는 것.

올 시즌 J리그 전반기 ‘베스트 11’으로 선정된 홍명보는 후반기에서도 팀의 대들보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그는 팀의 주축이었던 나카타가 이탈리아리그로 이적하는 바람에 간판스타로 자리잡았다.

전반리그에서 8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빗셀 고베팀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를 굳힌 김도훈은 15일 벌어진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후반기리그 첫경기에서 한골을 터뜨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기 팀의 20골중 40%를 혼자 넣은 그는 ‘고베의 수호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한 황선홍은 15일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 첫 출장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전후반 90분을 풀로 뛰며 폭발적인 돌파력을 선보여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19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 출전할 예정.

반면 프랑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서정원은 지난달 98∼99시즌 개막 이후 3경기째 뛰지 못했다.

프랑스월드컵 이후 오른쪽 무릎 부상이 악화돼 회복 훈련에 전념했던 그는 19일 르아브르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전반기 4골을 터뜨렸던 감각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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