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제 생각은요?]『노는데 팔려 약속 깜빡』

  • 입력 1998년 9월 14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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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롤러스케이트를 탔다. 아주 재미있어서 많이 타고 싶었다. 그렇지만 엄마가 “아파트 앞에 노란 수건을 매달면 집으로 들어오너라”고 했기 때문에 조금만 놀다가 집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깜빡 잊고 아는 오빠랑 친구가 실험을 한다기에 따라 가버렸다. 그 오빠가 하는 실험을 계속 보다가 갑자기 노란 수건이 생각났다.

오빠가 실험을 하고 있는 곳은 우리 아파트가 잘 안 보이는 곳에 있었다.

빨리 달려가서 우리 집을 보니 엄마가 매달아 놓으신 노란 수건이 보이는 거였다. 그래서 얼른 집으로 들어 갔다.

김연우(서울 윤중초등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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