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홍보전단을 통해 △들일을 자주 나가는 사람들은 유행성출열열 예방접종을 받고 △긴팔 옷을 입는 등 피부노출을 삼가고 △야외작업 때 고무장갑 장화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귀가하면 꼭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잔디 위에 눕거나 세탁물을 말리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급성열성풍토병은 논이나 밭 야산 등에 살고있는 쥐나 털진드기 또는 쥐의 배설물이 오염된 물이나 토양을 통해 전염되는 가을철 질병으로 사망률이 비교적 높은 전염병. 국내에서는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쓰쓰가무시증이 유행한다.
유행성출혈열은 10∼12월 쥐 배설물에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며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출혈성반점 신장기능장애 등의 증세를 보인다.
렙토스피라증은 쥐 배설물에 오염된 물이나 흙 또는 보균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유행하고 고열 두통 오한 근육통 눈충혈 등의 증세가 특징이다.
쓰쓰가무시증은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전염되고 9∼11월에 집중 발생한다. 두통 열 발한 전신쇠약감 결막염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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