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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9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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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은 9일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 대 전북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황승주가 왼쪽에서 올려준 센터링을 골문 왼쪽에서 뛰어오르며 헤딩으로 9호골을, 후반 20분 김현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호골을 기록했다.
현대는 유상철의 2골과 경기 종료 직전 김현석이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이태훈과 하은철이 한골씩을 넣은 전북에 3대2로 이겼다. 현대는 7승4패, 전북은 5승6패.
월드컵에서 골맛을 본 뒤 한껏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사이드어태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꾼 뒤 골행진을 벌이고 있다.
현대는 전반 40분 유상철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전반 44분 전북 이태훈에게 동점골을 빼앗긴 뒤 전반 종료 직전 GK 김병지의 실책으로 하은철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총공격에 나선 현대는 20분만에 김현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유상철이 차넣어 동점으로 따라붙었고 종료 1분전 김현석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익산
현대3(1―2 2―0)2전북
득점〓유상철(40분, 65분·PK) 김현석(89분·도움 김상훈·이상 현대) 이태훈(44분) 하은철(45분·이상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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