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주니치, 일본시리즈行 주말 총력전

입력 1998-09-03 19:25수정 2009-09-2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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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3인방’ 선동렬 이종범 이상훈의 주니치 드래건스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이 4일부터 나고야돔에서 열릴 센트럴리그 선두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주니치의 3연전에서 나온다.

3일 현재 주니치는 요코하마에 2경기차로 뒤진 2위. 어느 한 팀이 이번 3연전을 싹쓸이한다면 일본시리즈행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두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 주니치는 센트럴리그 방어율 1,2위인 노구치와 가와카미를 축으로 한 ‘지키는 야구’를 하는 팀. 팀방어율도 3.2점대로 1위다.

그러나 타격 10걸에 세키가와가 유일하게 8위에 올라있는 등 팀타율은 한신과 함께 리그 바닥.

반면 요코하마는 올시즌 내내 팀타율이 2할8푼대를 넘어서며 1위를 달린 화끈한 방망이 팀. 주춧돌은 타격 5위권에 있는 스즈키, 로즈, 이시이의 ‘소총부대’.

지금까진 주니치가 10승6패1무로 요코하마에 앞서 있다. 요코하마가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뒤진 팀이 바로 주니치. 게다가 앞으로 11번을 더 싸워야 해 주니치가 유리한 셈.

하지만 주니치의 전망이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니다. 우선 요코하마는 주니치보다 6경기가 많은 3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또 요코하마가 올해 11승4패의 절대 우위를 지키고 있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앞으로도 12경기를 남겨놓은 점도 주니치엔 불리하다.

주니치의 문제는 내부에도 있다.

선발진과 선동렬의 마무리가 막강하지만 이들을 이어주는 오치아이, 마에다 등 중간계투진이 최근 들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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