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포항 이동국, 인기관리도 『신세대』

  • 입력 1998년 8월 25일 19시 26분


이제 프로축구 스타도 ‘특별 관리대상’.

‘떠오르는 별’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세대 특급스타’ 이동국(19·포항스틸러스)이 24일 국내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인기 관리를 위해 전문 매니지먼트팀과 계약을 했다.

이날 계약을 한 ㈜비베이는 앞으로 이동국의 개인 홍보와 팬클럽을 관리해 광고 출연과 캐릭터 사업 등을 전담한다.

선수 개인에 대한 이같은 관리는 국내 스포츠에서는 흔치 않은 것으로 최근 ‘골프 여왕’ 박세리가 계약사인 삼성물산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비베이는 앞으로 체계적인 일정 관리로 이동국이 축구에 전념토록 하면서 20여개의 팬클럽을 관리하고 PC통신 및 인터넷을 통한 정보제공, 캐릭터개발, 각종 스폰서십체결 등을 맡게 된다.

한편 이동국과 함께 축구팬의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안정환(22)은 소속팀인 대우에서 KSMG라는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추진중이며 고종수(20·삼성)는 삼성 계열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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