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정선/보충수업 단계적 폐지 환영

  • 입력 1998년 8월 18일 19시 41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는 좀 늦었지만 환영할 만하다.

그동안 중고교는 입시학원이나 마찬가지였고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교에 가두었으며 심지어 방학마저 빼앗았다. 우리 교육의 문제는 획일적이고 창의성이 없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인성교육이나 창의력 개발은 기대할 수 없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어 공동으로 풀어가야 한다. 단순히 보충수업 폐지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청소년 예술문화공간 놀이공간 체육활동시설은 물론 다양한 축제활동과 봉사활동을 개발해 그들이 꿈과 이상을 키우며 자기의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갖도록 하자.

이정선<주부·대구 달서구 성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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