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벤처 세미나]자본-기술등 인프라 갖춰야

  • 입력 1998년 8월 4일 19시 35분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소장 유병배·劉炳培)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한 ‘실리콘밸리 벤처 세미나’가 4일 오후 한국종합전시장 대회의실에서 벤처기업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참석해 실리콘밸리 현황소개와 함께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윌리엄 낸스박사는 실리콘밸리의 성공요인에 대해 “각종 교육 문화 인적자원, 벤처캐피털, 반도체, 네트워크 등에 대한 투자가 조화롭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

유일한 한국인 발표자 윤석중박사는 “실리콘밸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본 경영 기술 등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벤처자금을 얻는 방법과 신용증대방안 등을 소개했다.

낸시 핌블박사는 지적재산권 확보절차와 방법을, 제임스 스털박사는 미국인과 사업할 때 지켜야할 매너를, 재니스 자이머박사는 벤처기업 공개절차를 발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의 안철수소장은 “핫이슈가 되고 있는 실리콘밸리 진출에 대해 계획서 작성 특허신청 등 세밀한 정보까지 제공해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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