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개별 공시지가 고시후 토지 소유주로부터 들어온 이의신청은 모두 2백9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가 상향조정 요구는 22%인 64건(22%), 하향조정 요구는 78%인 2백28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향조정 요구 9백72건(61.5%), 하향조정 요구 6백8건(38.5%)등 모두 1천5백80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된 데에 비해 이의신청 건수는 크게 줄었으나 하향조정 요구 비율은 39.5% 포인트나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는 경기침체로 토지가격이 떨어졌는데도 공시지가는 종전과 비슷해 토지 소유주들이 종합토지세 등 각종 세금 납부에 큰 부담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곧 이의신청자 토지에 대한 정밀감정을 한뒤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말 민원인에게 결과를 통보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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