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장성호 경북도의회 의장

  • 입력 1998년 7월 16일 09시 00분


“말 보다는 실천하는 도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장성호(張成浩·57·포항) 제6대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의회운영 방안은….

“경제난 극복에 초점을 맞춰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겠습니다. 또 현지 확인과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살아 있는 의회’가 되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의원연수회를 늘리는 등 공부하는 의원들이 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이의근(李義根)지사와 의원 대부분이 한나라당 소속이므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시비비를 가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사리에 맞지 않는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 가겠습니다.”

―도청이전 문제는….

“당장 시급한 사안이 아닙니다. 우선 경제살리기에 온 힘을 모은 뒤 적당한 시기에 검토할 계획입니다.”

5대 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장의장은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수석부위원장 ㈜동신해운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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