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현대―쌍방울전이 끝난 뒤 토목기사를 동원, 정밀측정한 결과 마운드 높이가 41.3㎝(오차범위 ±3㎜)로 야구규칙에 명시된 25.4㎝보다 15.9㎝가 높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KBO는 이날 현대측에 마운드를 규정대로 깎아낼 것을 지시했고 13일 오전 10시 규칙위원회와 상벌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해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쌍방울 김성근 감독은 11일 경기직전 “마운드의 높이가 규정보다 높은 것 같으니 측량해줄 것”을 심판진에 요구하다 김병주 구심에게 퇴장당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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