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기선 인천시장]『대형사업 마무리하겠다』

  • 입력 1998년 7월 2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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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선을 포함해 지난 5년간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선인학원시립화 지역민방유치 송도신도시 및 지하철1호선 착공 등 굵직한 현안을 매듭지었습니다. 이제 그동안 뿌린 씨앗이 결실을 잘 맺도록 ‘경영행정’에 주력하겠습니다.”

1일 민선2기 취임식을 가진 최기선(崔箕善·53·자민련)인천시장은 “인천국제공항개항 송도신도시건설 미디어밸리조성 등을 계기로 인천이 동북아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IMF쇼크에 따른 경제난 극복과 관련,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과 해외자본유치를 통해 고용창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우그룹 본사이전 예정지의 토지용도변경을 승인했다”며 “내년초 송도신도시 맞은 편 연수구 동춘동지역 대우타운 조성사업이 시작되고 용유도 무의도지역의 관광개발사업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도신도시 미디어밸리 조성과 용유도 무의도의 관광개발사업으로 인천의 지역판도가 완전히 바뀔 것으로 봅니다.송도신도시에는 대우본사와 함께 세계무역센터도 들어서게 됩니다.”

그는 “이같은 대형사업의 성공여부가 인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국내외 자본유치를 위한 전담부서를 두고 경제전문가를 정무부시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시장은 단선계통의 행정조직을 업무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할 예정이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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