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의 암살 임무를 띠고 출동한 던, 그러나 다른 사람의 사격에 의해 기업가와 함께 있던 영부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현장에 있던 던은 범인으로 지목당한다. 이후 전개되는 CIA, 육군, LA경찰과 던의 쫓고 쫓기는 싸움….
던이 45층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장면과 고속도로에서의 추격 등 액션은 화려하지만 던과 음모 세력사이의 두뇌게임이 치밀하지 못해 팽팽한 긴장에 관객을 동참시키는데는 역부족이다.
주인공인 키넌 아이보리 웨인즈가 기획, 각본까지 맡았으며 ‘미션 임파서블’에서 속이 시커먼 상관 역을 맡았던 존 보이트가 비슷한 성격으로 출연한다. 20일 개봉.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