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 5차분양 청약신청률 1%불과

  • 입력 1998년 6월 12일 19시 46분


서울지역 5차 민영주택 동시분양에서 미분양률이 99%로 사상 최악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주택은행이 11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공급분 9백84가구중 10가구만이 청약 접수돼 청약신청률이 1%에 그쳤다.

현대건설와 동양시멘트건설 등 2개 업체가 3개 지구에서 분양에 참여했으나 13개 전 평형이 미달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갖가지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고금리가 지속되는 한 신규주택을 분양받는 비용이 많이 들어 미분양 사태를 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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