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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12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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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87개 양잠농가는 96년부터 누에고치를 생산하는 대신 누에를 급냉동시키거나 열풍으로 건조시켜 가루로 만든 뒤 건강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농민들에 따르면 누에고치 생산때는 1상자(2만립)당 20만∼30만원(수매가)의 수익에 불과하나 가루는 1상자당 5㎏이 생산되고, 냉동건조가루는 1㎏당 15만원, 열풍건조가루는 9만원선으로 판매돼 무려 2∼3배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것.
누에가루 생산은 특별히 손이 많이 가지않아 벌써부터 많은 농가들이 생산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도내 양잠농가가 총3.5t의 누에가루를 생산, 4억5천3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 됐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