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일 판소리 동편제의 시조(始祖)인 송명창의 고향 운봉초등학교에서 ‘동편제소리 학술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기형(서남대 국문과)교수가 ‘송흥록과 동편제 소리의 멋’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이어 이난초씨 등의 축하공연과 생가터 옥계동계곡 등 송흥록 선생의 발자취를 둘러보는 행사가 열린다. 또 26일 오후5시 어현동 국립민속국악원 대공연장에서는 송순섭씨의 동편제 적벽가 완창발표회, 27일 오후 4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추모공연이 각각 열린다.
송선생은 조선말기 판소리 명창 8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태어나 동편제를 창시했다.
〈남원〓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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