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6월의 문화인물 송흥록선생 추모행사 활발

  • 입력 1998년 6월 11일 11시 29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6월의 문화인물인 가왕(歌王)송흥록(宋興祿)선생 재조명 작업과 추모행사가 고향인 남원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남원시는 20일 판소리 동편제의 시조(始祖)인 송명창의 고향 운봉초등학교에서 ‘동편제소리 학술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기형(서남대 국문과)교수가 ‘송흥록과 동편제 소리의 멋’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이어 이난초씨 등의 축하공연과 생가터 옥계동계곡 등 송흥록 선생의 발자취를 둘러보는 행사가 열린다. 또 26일 오후5시 어현동 국립민속국악원 대공연장에서는 송순섭씨의 동편제 적벽가 완창발표회, 27일 오후 4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추모공연이 각각 열린다.

송선생은 조선말기 판소리 명창 8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태어나 동편제를 창시했다.

〈남원〓김광오기자〉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