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25일]

  • 입력 1998년 5월 25일 07시 07분


[교양]

▼ 「체험 삶의 현장」〈KBS2 오후7·25〉

인기가수 유승준이 동물원 특설무대에 올랐다. 첫 임무는 몸무게 3t인 열한살짜리 코끼리 ‘코순이’ 목욕시키기. 운동장만한 몸집을 요리조리 돌리며 아무리 빡빡 문지르고 밀어줘도 끝이 없네…. 기진맥진한 승준. 코순이는 ‘빨리 때밀지 않고 뭐해’라며 꼬리로 승준오빠의 뺨을 찰싹찰싹, 코로 다리를 친친감고.

▼ 「하나뿐인 지구―제주의 원시늪」〈EBS 밤 9·45〉

제주의 기생화산을 일컫는 방언인 ‘오름’. 각각의 분화구를 갖고 있는 작은 화산체로서 살모사 노루 오소리 사철란 등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그대로의 생태박물관이다. 특히 제주도내 3백60여개의 오름중 하나인 물영아리 오름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있는 한국 최초의 원시늪이다. 제주도내에서 또하나의 완벽한 생태섬을 이루고 있는 이 오름을 국내 최초로 촬영했다. 개구리를 토해내는 뱀, 소금쟁이가 자신보다 세배나 더 큰 개미를 공격해 잡아먹는 모습, 잠자리 애벌레가 새끼도롱뇽을 잡아먹는 모습 등도 카메라에 담겼다.

[드라마]

▼ 「보고 또 보고」〈MBC 밤 8·15〉

지여사를 만난 승미는 “어머님의 며느리가 되고 싶다”며 도와달라고 한다. 일요일에 놀러오라는 지여사의 말에 승미는 기대에 부푼다. 지여사는 봉희에게 승미가 너무 아까워 놓치기 싫다고 말한다. 한편 금주와 끝말잇기를 하다 이긴 기풍은 뽀뽀를 하자고 덤빈다. 도망치던 금주는 기풍에게 붙잡히자 졸도 직전이다.

▼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내 친구의 자리」〈KBS1 오후7·35〉

해성은 자신이 어릴 때 아버지와 이혼한 친엄마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그런데 어느날 밤 아버지가 그 편지를 우연히 보게 되고 해성은 이 일로 아버지와 한바탕 싸운다. 친구 민영이 부모님을 이해해드리라고 충고하자 해성은 자존심이 상하고 친구사이는 멀어진다. 국어시간에 선생님은 민영이의 ‘내 친구의 자리’라는 작문을 읽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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