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사의 한방비누를 사용한 지 얼마 되지않았는데 습진과 여드름이 사라졌습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계속 분발해주세요.”
시장진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그 일본에서도 알뜰하기로 정평이 난 가정주부들이 한국의 LG생활건강에 보내온 편지내용이다.
LG생활건강은 93년부터 일본에 세탁세제 주방세제 죽염제품 등을 수출, 지난해 약 2천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보다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로 일본 주부들의 마음을 두드려오던 LG에 반가운 편지가 도착하기 시작한 것은 97년 말. 드문드문 들어오던 편지들이 요즘에는 한달에 10여통씩 접수되고 있다.
이에 고무된 LG측은 이런 고객들에게 답장과 기념품을 우송해주는 한편 주요고객으로 등록, 지속적 관리를 통해 간접적인 해외홍보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재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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