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신용철/국회의원 「본업」소홀은 직무유기

  • 입력 1998년 5월 13일 20시 00분


오늘 아침 동아일보(13일자)는 어제 국회 본회의가 가까스로 속개되었지만 출석률의 저조와 참석한 의원들의 불성실한 자세를 보도하고 있다. 어려운 시대를 맞아 가장 모범적이어야 할 국회의원들의 그같은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다. 개회 초반부터 회의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둘러싼 여야의 절충을 보면서 국민은 이미 지쳐버렸다. 국가를 위해 회의를 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직무인데 이처럼 본업을 소홀히 하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닌가.

국회의원의 활동이 독일처럼 항상 신문에 보도되고 TV를 통해 회의 실황이 생중계되었으면 한다.

신용철(서울 서초구 반포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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