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관령 한우 3백여마리 日수출

  • 입력 1998년 5월 12일 11시 56분


강원 평창축협 대관령 한우 3백여마리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일본 축산물유통 전문회사인 마쓰바라(松原)㈜는 9일 평창축협을 방문, 생후10∼11개월된 한우 3백마리를 수입하기로 계약했다.

이 회사측은 물량이 확보되는대로 수입물량을 계속 늘려나간다는 방침이어서 최근 IM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지역 농민들이 큰 도움을 받게 될 전망.

이에 따라 평창농협은 수출될 생후4개월된 한우 송아지를 구입해 거세한 뒤 6개월동안 사육, 마리당 20만엔(약 2백만원)에 수출하게 된다.

수입사인 마쓰바라㈜측은 대관령 한우를 수입, 회사소유 목장에서 18∼20개월간 사육한 후 ‘평창한우’라는 고유브랜드를 붙여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게 된다는 것.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평창한우 2백마리를 수입했는데 육질이 좋아 일본인들이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최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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