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현대 8연승 질주…OB에 올시즌 5전전승

입력 1998-05-12 06:40수정 2009-09-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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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의 현대와 이틀 연속 9회 역전패를 당한 OB가 맞붙은 11일 잠실구장.

경기전 현대 강명구사장은 “현대다이냇 농구단이 지난 시즌 11연승한 만큼만 야구단도 하자”고 농담.

반면 그 순간 OB 강태정 수석코치는 “저기는 잔칫집인데 우리는 완전히 초상집이야”라며 착잡한 마음을 나타냈다.

‘야구는 분위기 싸움’이라는 말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1회부터 승부추를 기울인 현대가 8대2로 승리, OB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8연승을 질주했다. 96년 창단이후 팀 최다연승 기록. 1회 결승타점을 기록한 쿨바는 7회에도 1백20m짜리 3점축포를 쏘는 등 4타점을 올렸다.

현대 선발 위재영은 4회 집중 3안타로 1실점한 것을 제외하곤 6회까지 매회 삼자범퇴시키는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조계현(삼성) 구대성(한화) 등 4명과 함께 4승으로 다승 공동선두.

현대에만 올시즌 5전 전패를 당한 OB는 7회 솔로홈런을 뿜은 심정수의 19연속경기 안타 행진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한편 11일 열릴 예정이던 롯데 대 삼성(부산), 해태 대 한화(광주)의 연속경기와 쌍방울 대 LG전(군산)은 비때문에 취소됐다.

〈전 창·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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