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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5월 7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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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내용에 상당부분 공감을 한다. 그러나 자칫 이 기사로 인해 입양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내용을 뒤집어 생각하면 입양아는 양부모와 정상적으로 행복하게 살기가 어렵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부모가 없거나 부모가 키울 수 없는 형편에 있는 아이들이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으로 입양된다고 알고 있다. 우리도 입양할 능력이 있고 모범적인 입양사례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잘못된 편견으로 많은 수의 아이들이 국내에 입양되지 못하고 외국으로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행복한 삶을 사는 입양아들과 부모들이 많다. 그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손조광(서울 구로구 고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