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PO]시카고, 샬럿 제압 먼저 1승

  • 입력 1998년 5월 4일 16시 10분


시카고 불스가 美프로농구(NBA) 3연패 및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으며 뉴욕 닉스와 유타 재즈는 플레이오프 2회전에 막차로 합류했다.

시카고는 4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97-98 NBA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서 마이클 조던이 35점, 11리바운드로 활약한데 힘입어 샬럿 호네츠를 83-70으로 꺾고 먼저 1승을 올렸다.

스코티 피펜은 25점, 데니스 로드맨은 14리바운드로 팀승리를 받쳤다.

글렌 라이스(25점)가 분전한 샬럿은 1쿼터를 23-15로 크게 앞섰으나 2쿼터 이후 시카고에 추격을 허용, 전반을 38-37 1점차로 따라잡힌데 이어 후반 역전당했다.

뉴욕은 앨런 휴스턴(30점)과 존 스탁스(22점)를 앞세워 알론조 모닝이 빠진 마이애미 히트를 98-81로 제압하고 동부컨퍼런스 준결승에 합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맞붙게 됐다.

모닝은 지난 4차전에서 뉴욕의 래리 존슨과 주먹싸움을 벌여 출장정지를 당했다.

유타는 칼 말론이 31점 15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쳐 휴스턴 로케츠를 84-70으로 꺾고 서부컨퍼런스 1회전 최종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유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컨퍼런스 결승진출을 다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 모교인 휴스턴대의 감독을 맡게되는 로케츠의 클라이드 드렉슬러는 6점으로 부진, 은퇴경기를 씁쓸하게 마쳤다.

◇4일 전적

△동부컨퍼런스 2회전

시카고(1승) 83-70 샬럿(1패)

△동 1회전

뉴욕(3승2패) 98-81 마이애미(2승3패)

△서부컨퍼런스

유타(3승2패) 84-70 휴스턴(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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