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의 일부를 시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운전자금 지원업체를 선정, 금융기관에 추천하고 있으나 해당 기업의 담보력이 부족해 제때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운전자금 지원대상으로 1천7개 업체를 선정, 1천3백28억원을 융자해 주도록 경기은행에 추천했으나 지금까지 5백43개 업체(54%)만 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지원대상업체가 융자를 받으면 이자 중 3%를 부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