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창업위한 상권분석]상가점포 체크포인트 5가지

  • 입력 1998년 4월 5일 20시 14분


소액투자자가 큰 자금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상가는 생활에 필요한 편의품을 취급하는 소매상가다. 이런 상가는 지역 조건에 따라 매출에 큰 차이가 생기는 만큼 철저한 사전입지 분석이 필요하다. 투자에 앞서 무엇을 알아봐야 할까.

▼소비자는 누구인가〓상권 주변의 소비자성향과 소득수준, 인구 밀집도 등을 파악해야 한다. 먹고 마시는 사업이라도 소득수준이나 소비성향에 따라 레스토랑이 잘 될 수도, 분식집이 잘 될 수도 있다.

▼편의시설은 어디에 있나〓학교 금융기관 스포츠센터 등 편의시설이 어디에 위치했는가를 알아야 한다. 이런 시설물이 있는 방향을 따라 유동 인구의 이동 경로가 결정된다. 하루 유동인구가 12시간을 기준으로 3천명 미만인 지역은 사업을 포기하는 게 좋다.

▼주변장애물은 없는지〓소매 상가의 고객 60∼70%가 걸어서 10분 내외, 반경 5백m 거리에 있는 사람. 상가에서 반경 5백m 이내, 1㎞ 이내, 1㎞ 이상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대상고객이 찾아오는 데 방해될만한 지형지물이 있는지를 파악해보자.

▼상권이 확대될지〓현재의 상권이 2배 이상 늘어날 공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투자를 피해야 한다. 소매상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의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영업이다. 상권이 넓어지면 경쟁이 심해진다.

▼장기영업을 염두에 두라〓소매상가는 백화점 등 적극적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고객창출형이 아니고 단골을 확보하는 게 관건인 ‘고객밀착형’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여건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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