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첫 토너대회 2일 개막

  • 입력 1998년 4월 1일 20시 05분


17년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토너먼트 대회가 2일부터 나흘간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11일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8팀이 모두 참가, 녹다운 방식으로 치러져 색다른 묘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3경기만 하고도 3천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쥘 수 있어 각 팀들은 총력을 쏟아부을 각오. 준우승팀과 준결승 진출팀 상금은 각각 1천만원과 5백만원.

대회 최우수선수는 2백만원, 각 경기 최우수선수는 50만원, 홈런 한개당 30만원씩이 주어져 선수들은 쏠쏠한 ‘과외수입’을 챙길 수 있는 기회. 우승팀 감독에게도 1백만원이 돌아간다.

관중들도 경품 추첨을 통해 삼성자동차 SM520 1대를 얻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준결승까지는 9회까지 무승부일 경우 감독 추첨으로 승자를 가리고 결승은 연장 12회까지 치러 승부가 나지 않으면 공동우승으로 처리한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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