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생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화물트럭을 몰고 아파트단지 등에서 헌옷을 수거해가는 중간상인이 출현하면서 헌옷 가격이 ㎏당3백30원으로 한달전 2백30원보다 1백원(43%)인상됐다.
또 중간상인들은 재활용품 가운데 ‘돈되는 물건’만 골라 매입해 재활용취지를 훼손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남 김해의 아세아자원재생㈜은 16일 울산 남구지역에서 수거한 헌옷 47t을 ㎏당 3백30원씩인 1천5백48만원에 매입했다.
이 회사 이영식 생산과장은 “중간상인들이 헌옷을 헐값에 사들여 비싸게 재생공장에 납품하고 있어 헌옷을 수출해도 이익이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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