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고명주/공영방송 수신료인상 국민고통『외면』

입력 1998-03-19 20:09수정 2009-09-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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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에서 TV수신료를 인상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이다. 17년째 동결된 수신료를 현실화하고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하자는 의도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수신료를 100% 인상한다는 것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처사다. IMF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자 각 경제주체는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고 특히 공공요금은 국민생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사항으로 해당 공기업은 자구노력을 통해서 최대한 공공요금의 인상폭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내에 광고를 반으로 줄인다고 하는데 꼭 연내에 할 필요가 있는지, 건전한 경영을 통해 국민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법은 없는지 면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TV수신료 징수방법을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징수율을 높이는 방법도 재원부족을 해소하는 대안이 될 것이다. 100%인상 추진을 재고하기 바란다.

고명주(서울 노원구 월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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