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집권시절「보복당할 짓」많이 한 모양

  • 입력 1998년 3월 11일 20시 11분


▼한나라당이 매사에 ‘정치보복’ 트집을 잡고 다수의 횡포를 부리는 걸 보면 과거 집권시절 ‘보복당할 짓’을 하긴 많이 한 모양이다(김충근 국민신당대변인, 11일 여야가 북풍사건 국정조사권을 발동키로 합의한 것을 꼬집으며).

▼장관 제청이 안되면 여당이 좋아하는 ‘장관서리’로 가면 될 것 아닌가(장광근 한나라당부대변인, 11일 청와대가 각료를 제청할 총리가 없다며 투기의혹 장관을 교체하지 않으려는 것을 비판하며).

▼중국이 이번에 보여준 책임있는 행동은 그들이 아시아에서 일본을 대신해 새로운 지도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폰치아노 인탈 필리핀 개발연구소장,중국이 위안화평가절하를 하지않음으로써 아시아경제위기의 심화를 막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백악관에 바람둥이가 하나 있는데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65% 정도가 이를 문제삼지 않고 있다. 이는 성혁명 역사상의 승리이며 클린턴대통령을 성추문의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자들은 섹스의 적이다(9일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창간자 휴 헤프너).

▼죽은 육체 위에 놓인 머리로 존재하고 싶지 않다(29년간 반신불수로 지내다 최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자살에 성공한 스페인 장애인 라몬 삼페드로의 생전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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