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현대『승부엔 양보없다』…연장접전끝 삼성 눌러

  • 입력 1998년 3월 4일 07시 20분


‘삼성쯤이야 우리가 맘만 먹으면 언제든 이길 수 있다.’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현대다이냇이 삼성썬더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웃겼다 울렸다.

3일 97∼98프로농구 현대와 삼성의 5차전경기가 열린 대전체육관. 전반 삼성은 3점포 랭킹1위 문경은(24득점)이 3점슛 3개 등 16점을 쏟아 부으며 55대 38로 무려 17점이나 현대를 앞서나갔다.

그러나 현대 맥도웰의 위력은 대단했다. 2,3쿼터를 쉰 맥도웰(20득점)이 4쿼터에 다시 등장하자 현대는 3분30여초동안 삼성에 자유투 단 한개만을 허용하며 소나기슛을 퍼부었다.

현대는 맥도웰의 8점을 포함 순식간에 13점을 넣으며 84대83으로 역전.97대97 동점으로 맞은 연장전은 현대의 독무대. 결국 현대가 1백10대 1백3으로 승리했다.

〈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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