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유석인/결혼식 하객답례품 전화카드제공 신선

  • 입력 1998년 2월 12일 08시 27분


얼마전 학교선생님 자제분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답례품으로 공중전화카드를 받았다. 신선한 생각이 들어 공중전화를 이용할 때마다 현명하신 선생님의 얼굴이 떠오른다. 사실 교육계에 친분이 많아 결혼 시즌이 되면 하루에 몇번씩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식사나 부피가 큰 답례품을 받으니 곤혹스럽고 낭비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곤 한다. 또한 이동전화를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외국에 지불하는 로열티가 많이 나간다는 신문기사를 본 적이 있다. 어려울수록 공중전화를 많이 이용하여 우리의 외화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조금이라도 절약하는 지혜와 슬기를 발휘해야 하겠다.한국통신도 주문공중전화카드를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다량으로 구입할 때의 할인혜택이나 주문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면 한다. 특히 농촌학교 공중전화기 공급 및 서비스 제공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석인(전남 영암군 도포중교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