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캠퍼스 산책

  • 입력 1998년 2월 10일 08시 43분


▼…전남북지역 대학들이 대학 신입생 등록 마감 결과 등록률이 낮아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간의 등록률이 큰 차이를 보여 비인기학과의 경우 최고 6차에 걸쳐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는 등 정원 채우기에 안간힘. 전주대는 합격자 3천2백16명중 1천4백42명이 등록을 포기, 등록률이 55.2%에 머물렀고 전북대는 3천9백71명중 3천4백3명이 등록, 85.7%의 등록률을 보였다. 원광대는 합격자 4천3백43명중 3천8백33명이 등록, 88.3%의 등록률을 기록했고 군산대는 84%, 한일신학대는 63%가 등록했다. 또 전남대는 4천5백59명중 6백47명이 미등록, 85%의 등록률을 나타냈고 조선대는 5천1백8명중 8백47명이 미등록, 83.4%의 등록률을 보였다. 광주대와 호남대의 등록률은 각각 80%, 65.4%였다. 학과별로는 전남대 의대 간호학과가 합격자 73명중 23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고 조선대 예체능계 일부학과는 등록률이 50%에도 못미쳤다. ▼…전남대는 재학생 동문 교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광주지역 음식점을 ‘전남대 후원의 집’으로 지정하고 학교 관계자들이 이용한 금액의 5%를 대학발전기금으로 기증받는 ‘후원의 집’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최근 북구 오치동 주공아파트 옆 ‘로뎀가든’(주인 김명웅)을 후원의 집 1호로 지정한데 이어 북구 신안동 ‘대도식당’(주인 최점숙)을 2호점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학생들이 외국유학을 가지 않고 학내에서 언어능력을 높이고 국제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올해 영어전공 원어민 교수 18명을 채용키로 했다. 학교측은 이들 교수에게 월 1백50만원의 급여와 주택을 제공하고 주당 15시간이상씩 강의를 맡겨 매 학기당 2천5백여명의 학생이 이 강좌를 수강토록 할 방침이다. ▼…나주 동신대는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와 자매결연. 양측은 앞으로 교원 및 학생교류, 학술공동연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광주·전주〓정승호·김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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