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지역 구청들 「취업알선방」개설

  • 입력 1998년 2월 5일 08시 15분


대구지역 구청들이 실직자들을 위한 취업창구를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남구청은 20일부터 구직구인을 연계해 주는 ‘취업알선방’을 열기로 했다. 구청측은 이를 위해 10일까지 관내 종업원 3명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구인실태를 파악하고 취업희망자들에 대해서도 기초수요 조사를 할 예정이다. 구청측은 취업이 쉬운 아파트경비원이나 식당종업원 등 20개 업종에 걸쳐 구인 구직자들을 연결해 줄 방침이다. 특히 남구청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산프로그램에 구인구직 현황을 입력, 신속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또 북구청도 이달부터 구세군 경북지방 본영과 공동으로 북구 침산동에 ‘오뚝이 회관’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북구청은 이곳에 창업 관련서적과 상담원을 고정 배치, 실직자들에게 취업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재용 남구청장은 “IMF시대에는 지방자치단체 주요임무중 하나가 졸지에 직장을 잃은 주민들에게 간단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가능한 한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