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통신]양정호/잭슨감독 『조던 뉴욕행 NO』

  • 입력 1998년 1월 12일 20시 22분


○…마이클 조던과 뉴욕 닉스? 글쎄…. “기회가 닿는다면 뉴욕에서 뛰고 싶다”는 조던의 말이 최근 파문을 던지고 있지만 얼마나 현실성 있을 지는 의문. “내 인생은 시카고에서 끝낸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조던이지만 그의 뉴욕 또는 LA레이커스행은 많은 호사가들의 입을 거쳐갔던 단골메뉴. 한번은 뉴욕행 의사를 묻는 질문에 ‘노’라고 답했다는데…. 조던의 앞길을 가늠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필 잭슨감독 역시 “마이클은 영원한 불스맨”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한마디로 일축. 한편 디트로이트의 덕 콜린스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확실히 잘리고 잭슨이 스코티 피펜과 함께 디트로이트로 간다는 소문이 무성. 사실을 확인하려는 질문에 잭슨 자신은 웃음만 지었다나. ▼ 바클리, 훈련재개 올라주원에 『2군서 왔나』 ▼ ○…지난주초 벤쿠버를 상대로 12연속 3점포를 쏟아부으며 거의 신기록 일보직전까지 갔던 시애틀. 하지만 팀내 최고의 3점슈터인 데일 엘리스는 그 와중에 슛을 극도로 자제했는데. 엘리스 왈, “쐈다가 안 들어갔어봐. 나중에 그 욕을 어떻게 감당해.” 무릎수술뒤 최근 팀에 합류한 휴스턴의 하킴 올라주원.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가까스로 훈련에 참가한 그를 본 동료 찰스 바클리의 첫마디. “우리 어디서 CBA(NBA의 2부리그격)선수 하나 데려왔어?” 미치 리치몬드(새크라멘토킹스)의 마이애미행 트레이드설에 열받은 뉴저지 존 칼리파리감독. “내가 마이애미 좋은 일 할 것 같아? 우리 디비전에서 누구든지 마이애미를 도와주기만 해봐라.” 당장이라도 한 판 붙을 태세다. 양정호〈밴쿠버거주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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