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수입 한약재값,40∼50% 인상

입력 1998-01-08 09:44수정 2009-09-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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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등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한약재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7일 대구 약령시(藥令市)수출입조합에 따르면 중국 몽골 동남아 등에서 수입되는 한약재 가격이 최근 품목별로 40∼50%가량 올랐다는 것. 이에 따라 중구 남문로 약전골목의 3백여 한약재 도매업소들은 감초와 계피 등 전량 수입되는 한약재의 값을 최고 50%가량 올려 시중 한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한약업계 관계자들은 “감초는 지난해 근당 3천원에서 올들어 4천5백원으로, 계피는 근당 2천원에서 2천8백원으로 오르는 등 대부분의 수입 한약재 값이 폭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측은 한약재 수입상들이 지난 연말부터 수입을 보류하거나 중단, 일부 품목은 품귀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며 오는 2,3월경에는 한약재가 없어 진료에 차질이 초래되는 상황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 J한의원 원장 김모씨(46)는 “한약재 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다 녹용 등 값비싼 수입재료가 들어가는 보약을 찾는 손님도 크게 줄어 한의원마다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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