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IMF 스트레스」운동으로 풀자

  • 입력 1998년 1월 6일 20시 00분


호랑이 해다. 살찌고 둔한 호랑이를 본 적이 있는가. 체력은 국력이고 동시에 개인의 경쟁력. 어깨를 짓누르는 ‘IMF스트레스’도, 혹독한 추위도 새해에는 경쾌한 운동으로 풀어보자. 굳이 돈드는 회원제 헬스클럽이 아니더라도 운동화 한 켤레면 족하다. 경제적인 운동법은 아침 산책과 체조, 사무실의 계단오르기가 으뜸이다. 스트레스를 푸는 데는 운동만한 것이 없다. 전문의들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된다고 조언한다. 심장과 폐기능을 강화하고 고지혈증과 비만을 막아주며 근력을 튼튼하게 하는 외에도 정력까지 강화해준다니 이처럼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 문제는 지속적인 실천. 운동은 가능하면 매일 숨이 가쁠 정도로 15분 이상 계속해야 효과가 있다. 수영이나 볼링은 쉬는 시간을 포함해 40분 내외로 땀을 흘릴 수 있는 정도가 좋다. 10∼12개층 계단을 하루에 두어번 오르내리고 실내에서 기지개를 켜듯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운동량이 충족된다. 주말에는 식구들과 함께 30분 이상 활개치며 걷거나 조깅으로 운동을 보충한다면 비만 걱정도 끝. 에너지 절약책으로 쉬는 엘리베이터가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차라리 걸어 오르내리는 것이 빠를 수도 있다. 하물며 건강에 좋다는 데야. 〈김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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